2009년 09월 11일
좀 거북하게 생각하는 것
웹서핑을 거의 안 해서 화제가 되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는데, 요즘들어 학교 BBS에 2pm 라는 그룹의 박재범이라는 멤버가 추방 비슷한 형태로 탈퇴한 사건에 대한 글이 (비교적) 자주 올라옵니다. 처음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어차피 사내자식인데 뭘 하든 무슨 상관이람) 박재범을 비난하는 건 국가주의적 행위라느니, 민족에 대한 자부심이 없으니까 별 거 아닌 일도 꼬투리 잡는 거라느니, 마녀사냥이라느니 등등.
단순하게 생각하기를 좋아하는...이라기보다 단순한 생각밖에 못 하는 저로선 꽤 거북했습니다.
제 관점으로는, 연예인들은 그냥 상품일 뿐이기 때문에 상품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 밀려나는게 당연하고, 박재범 씨가 퇴출된 것도 개인적인 실수로 인해 스스로의 상품 가치를 떨어뜨린 이상 당연하고도 합리적인 귀결이었거든요. (딱히 찬반 의견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뿐.) 실수를 한 시점이나 그 질을 생각해볼 때 동정이 갈 수 있긴 합니다만.
뭔가 또 이야기가 새려고 하는 듯한 기분이.
아무튼,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 너무 거창한 반응이 나오는 걸 보면 굉장히 거북합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문 열었어염 ㅋ' 하고 아무 것도 없는 것도 좀 그래서 =_=
# by | 2009/09/11 02:02 | 잡담 | 트랙백 | 덧글(1)


